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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분야 |
우선 편집국의 일반적인 구성을 살펴보자. 신문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서는 편집국이다. 편집국장은 상당한 파워를 가진 실세로서 게이트키핑(gatekeeping)의 최종 결정권자이기도 하다. 게이트키핑이란 뉴스 미디어 조직 내에서 뉴스 결정권자에 의해 뉴스가 취사 선택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신문사의 주요 직급으로 주필, 논설위원 등이 있는데, 주필은 편집국장의 바로 윗 단계로서 편집국장을 하다가 승진하면 논설위원이 된다. 논설위원은 승진하여 논설실장으로 올라가고 그 이후에는 신문사의 얼굴 역할인 주필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신문사의 체계는 갖춰져 있지만 역시 "신문사의 꽃"으로 불리우는 편집국장의 파워가 제일 막강하다. 신문 편집의 총책임자로서 사장이나 주필, 논설위원이 신문 편집의 방향에 관여는 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편집국장이 많은 결정권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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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재기자
취재기자는 말 그래도 현장에서 기사거리를 취재하여 기사를 쓰는 사람을 일컫는다. 보통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출입처 기자"이고 다른 하나는 "일선 기자"이다. 출입처 기자는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등 담당 부서가 있어 그곳을 중심으로 주요 뉴스거리를 얻어 취재를 한다. 취재가 끝나면 데스크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마감시간 전까지 기사를 작성해 편집부에 넘긴다. 일선기자는 특별한 출입처 없이 사건별로 취재하는 기자를 말한다. 그래서 항상 스스로 뉴스거리를 찾아 분주히 돌아다녀야 하며 많은 정보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편집기자
편집기자는 방송에서의 편성과 비슷한 역할로서 동료 취재기자가 취재해 온 많은 기사 중 어느 기사를 채택하고 부각시킬 것인가를 결정하고, 신문 지면의 헤드라인이나, 사진 배열 등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정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기사의 중요도에 대한 판단력과 미적인 배치,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편집은 내용의 마지막 처리단계로서 신문제작에 있어 가장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3) 사진기자
일반적으로 취재기자와 동행하며, 취재 중간 또는 전후로 사진을 찍는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의 발달로 취재기자가 사진기자 역할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아울러 특집이나 전문지일 경우에는 프리랜서 사진기자들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사진이나 영상 관련 학과를 나온 사람이 유리하고 타고난 미적 · 영상적 감각을 갖고 있어야 하며 카메라 장비 및 촬영기법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4) 교열기자
기사나 글 내용에서 오타나 띄어쓰기 등을 잡아내거나 문장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다듬는 일을 하는 기자를 말한다. 이 일을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한글맞춤법에 능통하고 문장력이 이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차분하고 세심한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5) 전문기자
이 직종은 신문사 조직에 잇는 기자라기보다는 "전문분야로 특화된 취재 기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석사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해당분야의 전문성,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이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6) 사보기자
회사 내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로서 주로 사내 홍보팀에 배속된다. 기본적으로 취재와 사진을 담당하고 편집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회사홍보를 주로 맡고 있으며 사내보 및 사외보 제작, 외부 기사 송고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하며 각 부문별 다리 역할을 한다.
(7) 인터넷 기자
인터넷기자는 인터넷상에서 보여 지는 인터넷신문, 웹진 등을 담당하는 기자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멀티미디어와 웹 관련 지식이 풍부해야 하고 포토샵과 HTML 코딩 등 프로그램 관련 능력도 있어야 하며 편집도 할 줄 알아야 한다.
(8) 조사기자
기사에 들어갈 사진이나 자료 등을 취합하고 분류하며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하는 기자를 말한다. 자료 수집 능력과 분류를 잘할 수 있는 감각이 요구되며, 각종 조사를 통해 나온 수치들을 분석하고 관련 통계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결과 보고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9) 잡지기자
월간, 또는 주간으로 발행되므로 매일 보도되는 뉴스나 신문과는 달리 속보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래서 잡지기자의 업무는 다른 매체의 기자들과는 조금 다르다. 먼저 게재할 기사를 기획하여 원고를 청탁하거나 인터뷰 대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섭외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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