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대학생 상무팀 아세요
등록일 2010-12-16
작성자 임남균
조회수 3135

영남대와 대구대 학생 8명이 ‘금연 서포터즈’ 로 활동 중이다.
스포터즈의 명칭은 ‘상무’ 팀이다.
“금연 서포터들이 술 상무일리 만무하고 그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금연 서포터들이 있었나? ” 물론 아니다.
이들은 상자 상(箱)의 없을 무(無), 담배 상자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상무팀을 구성한 보건복지부 소속 금연 서포터즈이다.
영남대 ROTC 후보생 5명이 주축이 돼 영남대 6명, 대구대 2명이 팀원을 구성하고 있다. 상무팀의 역할은 대학생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라는 주제로 활발한 금연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남대 이채성(경제금융4), 이수민(경제금융3), 이재현(경제금융3), 정재우(경영4), 서창덕(국제통상4), 박지수(식품영양2)와 대구대 최은정(경제4), 서은주(신문방송4)씨가 팀원.
이런 금연 서포터즈들은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으로 선발한 100여팀이 활동중이다.
상무팀은 지난 7월 말 ‘스모크 프리’ 금연서포터즈로 선발된 뒤 캠퍼스 전체 금연구역과 흡연학우 금연유도, 지역사회 스모크프리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찾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려주고 금연을 유도하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 금연홍보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상무팀은 지금까지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컬러풀 페스티벌, 야구장, 영남대 락 페스티벌, 대학가 축제, 폭염축제 등에 직접 참여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접 만든 금연홍보영상 UCC를 대구지하철역사에서 상영했고, 대구대학교 교내 모든 단과대학 TV에도 상영했다.
최근에는 수능고사장을 직접 찾아가 핫팩과 초콜릿을 나누어주며 수험생들을 격려한 것은 물론 스모크프리 활동을 알려 예비 대학생들의 서포터즈 활동을 장려했다.
이채성 팀장은 “경산시 보건소와 영남대 교내 보건소와 함께 진행했던 금연클리닉은 22명의 금연성공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고 자랑했다.
“영남대학교 교내에서 금연선포식을 준비중이며, 지속적인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내 동아리 설립도 준비중입니다. 다가오는 12월 5일에는 농구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금연포스터와 피켓을 이용해 다시 한번 ‘금연합시다’를 외칠 예정입니다.”
이채성 팀장과 팀원들은 “오는 2012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금연대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서포터즈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다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